넷플릭스 퀸스갬빗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넷플릭스에 가입했다가 별로 재미있는 것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코로나로인하여 영화나 뮤지컬, 연극도 관람하기 어려운데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보시면 실망하지 않으실겁니다.

요즘 드라마나 영화는 너무 잔인하고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것이 많은데, 이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은 잔인하거나 피가 낭자하거나 하지 않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 매일 신경 안정제를 먹인다든지, 주인공인 베스 하먼이 약물과 술에 의존하여 중독이 되어가는 과정들이 꽤 많은 장면들에 등장하기 때문에 청소년 불가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총 없고, 피 없고, 난투극 없고, 야한 것 없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흥미 진진한 드라마, 차분한듯하나 빠른 전개, 과하지 않은 재치와 유머, 거기에 의리있는 사람들과 은근 설레는 멜로까지, 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다 볼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은 실화는 아니고 1983년 월터 트레비스의 소설인 동명 소설 퀸스갬빗을 각색해서 드라마로만든 것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에서 주인공 안야 테일러조이가 주인공 엘리자베스하먼 역을 정말 매력으로 소화해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려, 매회마다 체스게임 장면이 많지만 체스에 대해 전혀 몰라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안야 테일러조이는 모델출신 배우로 영화 <아이덴티티23>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보여 주목 받는 배우입니다. 

 

퀸스 갬빗(Queen's Gambit)이란

 

퀸스 갬빗(Queen's Gambit)은 백을 잡은 플레이어가 폰을 우선 희생시켜 포지션의 우위를 잡으려는 전술로 체스 오프닝 중 하나입니다.

 

오프닝이란 게임 초반부의 수를 정리한 것과 게임 초반부 자체를 가리키기도 해서 게임 중반부와 후반부는 각각 미들게임, 엔드게임이라고 불립니다. 체스 오프닝 이론이 계속 변화하고 발전, 진화하므로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줄거리

1화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던 아홉살 베스는 사고를 위장한 엄마의 자살로 보육원에 맡겨지고,

그곳에서 베스는 건물 관리인으로 일하는 샤이벨에게 체스를 처음 배우게 됩니다.

 

어린 베스는 고아원에서 매일 배급되는 초록색약(안정제)의 몽롱한 환각 속에서 체스를 끊임없이 연습하며 익혀서 천재적인 체스게임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2화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어느날 베스는 입양이 되었지만 양아빠는 떠나버리고 다시 양엄마와 둘이 살게됩니다.

 

고등학교에가고 친구들을 만나지만 베스의 관심은 오로지 체스 뿐이었고, 샤이벨에게 참가비를 빌려서 주에서 주최하는 체스 토너먼트 대회에 나가 챔피언의 타이틀을 거머쥡니다.

 

이일을 계기로 양엄마는 베스의 게임 여행일정에 항상 함께하며 베스의 안식처가 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3화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신시내티까지 진출한 베스는 매니저가 생기고 언론의 관심이 받지만,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의 주인공인 만큼 그녀의 타오르는 우승의 열망은 점점 더 커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S오픈을 목표로 삼게됩니다.

 

그녀는 대회준비와 체스연습에 몰두하며 지내지만, US 챔피언 베니 왓츠와 맞붙어 처음으로 패배를 당하며 술과 약에 의하게 됩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4화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미국 전지역과, 유럽 파리 등의 대회에서 승리를 거듭하며 친구들도 생기고 체스에 대한 열정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던 베스와 양엄마는 멕시코시티에 도착하였고 양엄마는 남자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베스는 그녀의 최종 목표였던 러시아 체스선수 보르도프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게되고,

호텔방으로 돌아와 좌절감을 양엄마와 나누고자 하지만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5화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고향인 켄터키에 돌아온 베스는 양엄마의 죽음과 패배의 아픔으로 불안정한 상태였지만,

US 챔피언십을 앞둔 베스에게 예전 체스게임 상대가 찾아와 체스 훈련을 도와주며 점점 안정을 찾아갑니다.

 

 

 

 

6화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베스는 뉴욕에서 전 체스 미국챔피언의 도움으로 술을 끊고 끝없는 연습과 공부를 하며 세계 챔피언 보르고프를 이기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지만, 보르고프와 재대결을 하기 전날 긴장의 끈을 놓치고 또다시 술을 마셔 늦잠을 자게됩니다.

​

숙취로인해 경기에 집중 할 수 없었던 베스는 또다시 패배의 아픔을 겪게되며 그 절망감으로 인하여 혼자 술에 중독되어 망가진 삶을 살아갑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7화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술에 빠져서 정신없이 살던 베스에게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1화에 등장했던 고아원 친구의 방문과 도움으로 베스는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베스는 그녀를 믿고 사랑해주며 도와주는 사람들의 존재를 깨달아 스스로 약과 술을 끊고 다시 체스 연습에 몰두하게 되고, 드디어 모스크바로 초청 받아 보르고프와 만나게 됩니다.

 

이제는 더이상 초록약의 몽롱함이 없이도 체스판을 상상하며 게임을 할 수 있는 베스는 러시아 선수들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세계 챔피언 보르고프와 게임에서도 멋지게 승리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

 

 

마무리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은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박진감과 긴장감이있으며 한 사람의 성장 속에서 불안과 사랑, 절망의 감정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아와 페미니즘,약과 술에의한 중독까지 다루고 있으나 난해하지 않으며, 결국 사랑과 용기와 노력으로 승리하는 하나의 체스게임을 보는 듯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갬빗